한파


	김종호

2007-01-19 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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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안부 묻는다는게 그만...
뉴스들으니 보통일이 아니라던데...LA 한파 말야.
니네 동네는 괜찮니?
겨울외투는 있고?
보내주랴?....^^

보키	2007/01/20

오라버니. 늘 따뜻한 동네가 기온이 떨어지니 'LA한파' 라는 거창한 제목이 달려 보도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집도 나름대로 피해를 보긴 했지요. 옆집과 우리집을 가르는 울타리가 무너졌고, 한밤의 냉기로 풀들이 얼어죽고, (이 대목에서 경악을 금치못함..^^:;;) 밥이 먼저냐..따뜻함이 먼저냐..의 기로에 선 강아지는 밥보다는 따뜻함이 좋은 지 제 집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건조한 공기 덕택에 목은 답답하지... 얼굴은 쩍쩍 갈라지는 것 같지..ㅠㅜ 하나하나 일일이 열거하기도 버거울만큼 피해가 있네요..^^;; 사실은.. 겨울 외투가 없어서 도통 바깥 출입을 못하고 있다지요.. 아무래도 이 산란한 겨울이 끝날 때까지 그저..방콕하고 있을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ㅋㅋㅋ 이곳 걱정은 마시고.. 오라버니네 가족들 늘..건강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