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학교 ◈
예능계 학교의 관심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과거 항상 인문계만을 고집하던 생각들이 많이 바뀌어서 요즈음은 자신의 재능을 살린 예능계 학교들이 관심이 끌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예능계 유학이라고 하면 음악쪽으로만 몰리던 것이 요즈음은 한국 생활과 문화수준의 상승으로 인해 순수미술이나 응용미술 등에도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예능계 유학도 늘어나 97년 현재 거의 15% 이상의 유학생들이 예능계로 유학을 오고 있습니다.
유학생 숫자뿐 아니라 전공도 다양해 졌습니다. 특히 컴퓨터의 유입으로 인한 각종 디자인과 그래픽이 새로운 기폭제를 찾았습니다. 아트 쪽으로는 대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로 유학을 가게 되는데, 서부의 파사데나 산정의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아트센터(Art Center College of Design), 일반적으로 칼아트(Cal Arts)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아트 대학(California Institutes of the Arts)등이 있고 뉴욕의 도심지인 맨하탄에 있는 패션, 패턴, 장식품 디자인 등의 실용학문 위주의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뉴욕주립대학), 컴퓨터 그래픽 쪽으로 이름이 있는 파슨즈(Parsons School of Design), 첨단 미술기법을 가르치는 스쿠울 오브 비쥬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등과 뉴욕시 브루클린에 위치한 프랫(Pratt) 등으로 대개 유학을 오게 됩니다. 동부의 로드아일랜즈주에 위치한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 School of Design)도 실기와 고전과 현대감각의 균형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인문계 대학과는 다른 교육시스템으로 진행되므로 관심있는 학교가 있으면 입학요강을 잘 살펴서 자신이 원하는 학위와 교육과정이 있는 지 살펴야 합니다. 예능계 대학의 경우는 School 이나 College로서 대학(University)에서 가르치는 예능과는 차이가 있고 강조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특히 일반 대학의 대학원 과정에서는 잘 제공되지 않는 학위인 MFA(Master of Fine Arts)라는 실기를 많이 다루는 학위도 주어집니다. 예능계 졸업후 바로 실무로 나가는 이들은 MA(Master of Arts) 학위만으로는 실무 실력을 인정해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학부에서도 BFA(Bachelor of Fine Arts)라는 실기 위주의 학사학위를 제공하고 아울러 전문적인 실기만을 필요로 자신이 원하는 것만 배울 수 있도록 2년제 학위인 준학사 제도도 FIT를 비롯한 여러학교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예능계 대학은 모든 과목을 다 한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고, 여러분이 특별히 공부를 하고 싶은 분야에 따라 학교가 정해진다는 것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패션 계통이면 미국 유행의 첨단이요 한 가운데 맨하탄 중부에 위치한 FIT를 가셔야 하는 것 등이 한 예입니다.
출처:: 미국생활 척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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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2 0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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