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입학을 위한 시험 ◈
SAT (Scholastic Aptitude Test: 학업적성검사)/ 1920년부터 실시해 온 이 SAT시험은 학생이 앞으로 대학교육을 받아갈 때 잘 감당할 수 있는지의 적성여부를 조사하는 시험입니다. 능력과 소질을 평가하기 위해서 어휘력, 독해력, 언어추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영어시험(Verbal Sections)과 대수, 기하, 산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수학시험(Mathematical Sections) 두 가지로 시험을 쳐왔습니다. 기본 점수는 200점이고 각각 800점을 만점으로 5지선다형 시험입니다. 감점제도가 있으므로 자신이 없는 문제는 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험은 마치 한국의 대학예비고사와 같은 시험으로 득점 결과에 따라 대학입학이 결정됩니다. 대개 동부의 명문대학들이 이 SAT점수를 중시해 왔습니다. 근래에는 SAT를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입학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지만 사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가 바로 이 SAT점수입니다. 이 시험은 미국 정부에서 주관하는 시험이 아니고 각종 시험 전문기관인 교육시험국(E.T.S.: Educational Testing Service)에서 실시하게 되고 매년 6번 1,3,5,6,11,12월에 있고 11학년이나 12학년때 치르게 됩니다. 시험은 고등학교 2학년인 11학년부터 두달에 한 번 정도 칠 기회가 주어집니다. 시험을 쳐가면서 성적이 올라가기도 하지만, 원하는 점수에 이르면 더 이상 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대학교가 다음해 9월 입학을 위한 입학원서를 12월 중순에 마감하므로 마감일에 맞추어 SAT성적을 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십시오. SAT점수는 직접 학교로 가게 됩니다.
SAT는 1994년 봄에 개정이 되어서 SAT-I과 SAT-II로 나누어 봅니다. 과거의 SAT를 SAT-I으로 하고 과거의 AT (실력검사 16개 시험의 선택)중에서 일부 (5, 6월 시행 시험) 영어작문(English Composition)을 따로 SAT-II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SAT를 개정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SAT가 학생의 적성을 잘 반영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과거 학원등에서 열심히 한학기 정도를 공부하면 SAT성적을 올릴 수 있었는데 개정된 SAT의 경우에는 꾸준한 학업, 독서, 작문 연습없이는 성적을 올릴 수 없다고 합니다.
개정된 SAT-I에서는 유사어, 문장완성, 비판력, 사고력 등이 측정되고 SAT-II에서는 40분간의 선다형 문제에 이어 20분간의 에세이 시험이 있습니다. 결국 SAT준비는 영어과목은 독서로 수학과목은 문제풀이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ACT (American College Testing: 대학학력고사)/ 학교에 따라 SAT뿐만 아니라 ACT를 요구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SAT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되지는 않지만 SAT가 영어와 수학만을 다루는 반면 ACT는 영어, 수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4개부문을 다루고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 ACT를 요구하는 대학수가 중서부를 중심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명문대학중에서 SAT대신 ACT점수도 받아주는 학교 (하바드, MIT, 스탠포드, UCLA, 육사 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ACT는 일년에 5회 10, 12, 2, 4, 6월에 있습니다. SAT는 적성검사인 반면 ACT는 학력고사이므로 잘 준비하여서 보는 것이 좋고 재시험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시간은 2시간40분이고 36점 만점입니다.
시험을 치는 시기는 시험이 학력고사의 성격이 진한 만큼 준비가 된 11학년 봄이나 12학년 가을학기가 좋습니다. ACT는 SAT와는 달리 틀려도 감점이 없으므로 자신 없어도 남김없이 풀어놓는 것이 요령입니다. 또 하나의 요령은 시험을 치른 후 너무 자신이 없으면 시험장을 떠나기 전 시험관에게 성적을 매기지 않도록 요구할 수가 있습니다.
PSAT (Preliminary Scholastic Aptitude Test: 예비적성검사)/ SAT와 같은 예비시험인데 보통 11학년에 치루고 SAT와 마찬가지로 영어, 수학 두과목에 걸쳐 5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각 50분씩 100분간 실시됩니다. 다음해에 SAT를 준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으로서도 중요하지만 이 시험의 특징은 NMSC(National Merit Scholarship Corporation)에서 주는 장학금 혜택에 있습니다. 각 주별로 대표를 선정(Semifinalist)하고 다시 결선진출자(finalist)를 선정하여 최종적으로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하는데 최고로는 4년간 년 4,000불 정도의 장학금을 받게 됩니다.
이 시험은 10월에 치르고 12월에 결과가 소속학교 혹은 장래 지망 대학에 통보됩니다. SAT와 같이 틀린 답에 감점이 적용되므로 모르는 문제는 남겨두어야 합니다. 응시요령은 응시원서를 응시료와 함께 소속학교에 제출하면 됩니다.
SSAT (Secondary School Admission Test)/ 이 시험은 6학년에서 11학년까지 이르는 학년에 진학하고자 하는 국민학교 5학년에서 10학년 과정의 학생들에게 제공됩니다. 교육시험국에서 관장하고 사립학교로 전학 및 입학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장학금 수여자 선정에도 이용됩니다. 시험내용은 영어, 수학 전반적인 것으로 수험생의 능력을 보게 되고 5지 선다형입니다. 1년에 6번 12, 1, 2, 3, 4, 6월 토요일에 실시합니다. 각 학교마다 기준이 있으므로 객관적인 시험결과가 커트라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이 시험은 8-10학년을 위한 상위등급과 5-7학년을 위한 하위등급으로 나누어서 구별합니다. 역시 감점제가 적용되므로 자신없는 문제는 그대로 남겨두도록 합니다.
Achievement Tests(실력 검사)/ 대학입시위원회가 관장하는 이 실력검사는 60분간 치는 선다형시험으로 1년에 3번 11, 12, 1월에 있습니다. 과거 5, 6월의 시험은 이제는 SAT-II로 불리게 됩니다. 이 시험의 의도는 구체적인 과목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하기 위한 것입니다. 과목으로는 영어, 영작문, 수학I, 수학II, 생물, 화학, 물리, 역사, 세계문학, 불어, 독어, 스페인어, 히브리어, 라틴어 등입니다. 유럽역사와 세계문학, 독일어, 히브리어, 라틴어 시험은 5월과 12월에 있고 작문은 12월에만 제공됩니다. 대개 명문대학에서 영어와 수학I은 필수로 그 외에 한 과목을 선택으로 요구합니다.
Advanced Placement Examination (상급반 시험)/ 대학수준의 외국어, 미적분학(Calculus), 물리, 화학, 외국어 등의 학력을 검사하여서 대학입학후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해 주기도 합니다. 요즈음과 같이 대학 학비가 증가하는 때에 학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TOEFL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미국 온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들을 (특히 미국에서 고등학교 3년을 졸업하지 않은 이들은 꼭 쳐야 함) 위해 SAT에서 영어부분의 시험 대신 치를 수 있습니다. SAT시험 성적이 낮으면 치러 두는 것이 좋습니다. 토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국인을 위한 대학입학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GED (General Educational Development Testing Program)/ 대입 검정고시와 같은 것으로 이 시험을 통과하면 고등학교 졸업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시험은 5과목으로 각 75분씩 주어지고 선다형입니다. 작문, 사회(경제, 지리, 정치, 역사, 행동과학), 과학(생물, 지학, 화학, 물리), 독해력, 수학 등의 5과목에서 각 주마다 평균 점수와 최저점수를 정해 놓고 있으므로 각 주에서 나오는 요강을 잘 살펴야 합니다.
뉴욕주의 경우에는 5과목의 평균 점수가 45점이상이어야 하고 그 중 어느 과목도 35점 미만이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19세 이상이어야 하고 지역내 거주기간이 30일 이상이어야 하는 제한 조건이 있습니다. 각 주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히 알아보시도록 하십시오.
뉴욕주의 경우 GED Testing Office는 Albany에 있고 전화번호는 (518)474-5906입니다.
출처::미국생활 척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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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4 0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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